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받은 뒤 사면·복권됐던 사노맹 사건과 관련해 추가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출근길까지는 할 말은 많지만 청문회에서 밝히겠다고만 말했는데, 사노맹 사건이 인사청문회 쟁점으로 떠오르며 오늘 조금 더 구체적인 입장을 언급할 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 조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는 모습이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현자 취재진과 일문일답, 라이브로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조 국 / 법무부 장관 후보자] <br />먼저 논란이 되고 있는 현안에 대해서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. <br /> <br />장관 후보자가 되고 나니 과거 독재정권에 맞서고 경제민주화를 추구했던 저의 1991년 활동이 2019년에 소환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저는 28년 전 그 활동을 한 번도 숨긴 적이 없습니다. 자랑스러워하지도 않고 부끄러워하지도 않습니다. <br /> <br />20대 청년 조국. 부족하고 미흡했습니다. 그러나 뜨거운 심장이 있었기 때문에 국민의 아픔과 같이하고자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. 향후 비가 오면 빗길을 걷겠습니다. 눈이 오면 눈길을 걷겠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저의 소명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. 더 상세한 내용은 국민의 대표 앞에서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는 국회에서 말씀하시겠다고 했는데 하루 만에 입장을 밝히시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? <br /> <br />[조 국 / 법무부 장관 후보] <br />언론에서 많은 보도가 있고요. 조금 국회에서 더 소상히 밝힐 수 있지만 약간의 말씀 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서 말씀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당시에 사법부의 판단을 받은 건데 법무부 장관 후보로서 그거에 대한 반성이 없는 거에 대한 비판도 좀 있거든요. 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? <br /> <br />[조 국 / 법무부 장관 후보] <br />사법부 판결은 존중하고요. 그 사법부 판결문을 보시면 저의 입장이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리고 오늘 아침 보도에 따르면 2005년에 내셨던 논문과 또 2009년에 경찰청 발주를 받아서 했던 연구의 결론이 조금 다르다는 보도가 나왔는데. <br /> <br />[조 국 / 법무부 장관 후보] <br />전혀 다르지 않습니다. 그건 완전히 착각이고요. 저는 일관되게 경찰국가화 경향을 비판해 왔고 동시에 검찰의 수사지휘권의 오남용을 동시에 비판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두 가지는 모순되지 않습니다. 두 보고서는 주제가 다른 것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1409424523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